안녕하세요! 글로벌 브랜딩 에이전시, 정글메이커🌴입니다.
과거에는 멋진 서비스를 만드는데 30% 이를 알리는데 70%의 시간을 썼다.
새시대에는 반대이다. - 제프베조스
이는 아마존 창업자, 제프베조스의 과거 연설 중 손에 꼽는 주요한 명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연설 당시에는 오픈마켓에서 마케팅의 파워와 가격 경쟁력 우위가 있는 셀러가 어쩔 수 없이 매출을 가져가는 구도가 지배적이었기 때문에 그닥 주목을 받지 못했었습니다. 이 말을 지키기로 하는 것처럼 아마존은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아마존 자체 조사에 따르면, 2021년 한해만, 브랜드 오너는 60%이상 성장했으며, 리셀러의 자리는 '브랜드사'와 '제조사'들의 대부분 대체되었습니다. 이는 고객의 사용자경험 조사에서 발견한 중요한 자료와도 이어지는데요
바로, 아마존 전체 고객의 4%만이 쇼핑 검색을 시작한 후 즉시 상품을 구매하고, 나머지 96%는 아마존을 맴돌며 다양한 브랜드들을 둘러본다는 사실입니다.
더해서, 아마존 소비자의 46%는 5년 전에 비해 새로운 브랜드의 구매를 선호한다는 점인데요
사용자들이 목적이 있는 소비보다는 새로운 브랜드를 아마존을 통해 발견하는 것을 즐기고 있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인 포인트입니다. 고객에 집착한다고 유명했던 아마존이 점점 가격 경쟁력 때문에 제품 품질이 저하되는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확실하게 잠재울 수 있는 자료라고 생각합니다.
마케팅에만 집중하고 있던 저희 정글메이커도 몇년전부터 '브랜드 발굴'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오픈마켓의 단점]
① 여러 경쟁사와 함께 노출
② 데이터 공유의 한계
③ 사용자 경험의 한계
*설명을 붙이자면,
②-대형 플랫폼들은 셀러들에게 모든 데이터를 보여주진 않음
③-아마존같은 오픈마켓 플랫폼에서 여러 상품과 함께 구매했기 때문에 상품을 해당 브랜드에서 구매했다고 느끼지 않고
아마존에서 구매했다고 느끼는 사용자 경험의 한계
이전에는 위와 같은 한계로 인해 아마존은 브랜드의 색깔을 보여주는 것이 어려운 유통채널이다보니
'최대한 많은 클라이언트사와 계약하고 디자인 업그레이드와 마케팅대행을 하자'
(단기 프로젝트)
VS
'클라이언트사를 선정해 브랜딩을 강화하고 데이터를 확보해 이를 기반으로 마케팅을 하자'
(장기 프로젝트)
이 두가지 선택 기로에 서서 내부적으로 팀원들과 함께 많은 회의를 거쳤습니다. 그 결과, 저희는 후자에 비율을 더 높이기로 결정했고 최근 아마존의 소비자 추세를 보아 이 결정은 긍정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대표적인 예시로 'M사'의 브랜딩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정리하자면, 아마존의 2022년 주요 이슈는 아래 문장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리셀러를 대체하는 단어, '브랜드'
리셀러 = 중간 유통상
코로나 이후 소비자에게 직접 연결되는 제조사와 브랜드사를 중심으로 한 DTC('Direct to Customer')가 확산되었고 자사몰과 함께 여러 판매채널과 동시 입점하는 'Multi-Channel'구축이 셀러 여러분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아마존 내 브랜드스토어 외에도 해외 자사몰을 운영해야 비교적 우위에 놓일 수 있는데요 이는 지난 포스팅에서 예시와 함께 자세히 다뤄봤으니, 위 링크를 통해 궁금증을 해결하셨으면 좋겠습니다!